어느 날 뱀의 꼬리가 그 머리에게 말하였다. “내가 앞에서 가야 하겠다.” 머리가 말하기를, “내가 언제나 앞에서 갔는데 갑자기 왜 그러느냐?” 머리와 꼬리는 서로 싸웠다. 끝내 머리가 앞에서 가려고 하자, 꼬리는 나무를 감고 버텼다. 하는 수 없이 머리가 양보했다. 그리하여 결국 꼬리가 앞에서 가다가 곧 불구덩이에 덜어져 타 죽었다. 스승과 제자도 그와 같다. 제자들은, “스승은 나이가… 54. 뱀의 머리와 꼬리가 서로 다툰 이야기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