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삼층 누각

미련한 부자가 있었다. 그는 어리석어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었다. 그가 다른 부잣집에 가서 3층 누각을 보았다. 높고 넓으며 웅장하고 화려하며 시원하고 밝았다. 그는 무척 부러워하며 이렇게 생각하였다. ‘내 재물은 저 사람보다 뒤지지 않는다. 그런데 왜 나는 지금까지 이런 누각을 짓지 않았던가.’ 그리고는 곧 목수를 불러 물어 보았다. “저 집처럼 아름다운 집을 지을 수 있겠는가.” “그것은… 10. 삼층 누각 계속 읽기

03. 왕태자가 가사를 입고 태어난 인연

부처님께서 <외로운 이 돕는 동산>에 계실 때였다. 프라세나짓왕의 부인이 아들을 낳았는데 그 용모가 이 세간에 드물 만큼 단정하고도 수승 미묘할 뿐더러 출생할 때부터 몸에 가사를 입고 말을 하여 물었다. 「아바마마, 세존과 그의 제자들께서 세상에 다 계십니까. 그러시다면, 대왕께서 저를 위해 공양을 베풀어 주십시오.」 이에 왕은 공양을 베풀어 부처님과 스님들을 초청하였던바, 부처님께서 궁에 드시자 보고 물으셨다.… 03. 왕태자가 가사를 입고 태어난 인연 계속 읽기

78. 아버지와 아들의 약속

옛날 어떤 사람이 밤에 그 아들에게 말하였다. “내일 아침에 너와 함께 저 마을에 가서 거기 있는 것을 가져오자.” 아이는 그 말을 듣고 이튿날 아침 아버지에게 묻지도 않고 혼자서 그 마을로 갔다. 그 곳까지 가자 몸은 극히 피곤하였고 아무 소득이 없었다. 또 밥을 먹지 못해 주리고 목말라 거의 죽을 것 같았다. 그래서 바로 집으로 돌아와 아버지를… 78. 아버지와 아들의 약속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