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외로운 이 돕는 동산>에 계실 때였다. 프라세나짓왕의 부인이 아들을 낳았는데 그 용모가 이 세간에 드물 만큼 단정하고도 수승 미묘할 뿐더러 출생할 때부터 몸에 가사를 입고 말을 하여 물었다. 「아바마마, 세존과 그의 제자들께서 세상에 다 계십니까. 그러시다면, 대왕께서 저를 위해 공양을 베풀어 주십시오.」 이에 왕은 공양을 베풀어 부처님과 스님들을 초청하였던바, 부처님께서 궁에 드시자 보고 물으셨다.… 03. 왕태자가 가사를 입고 태어난 인연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