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편 조사어록 제7장 선가의 거울 화두의 열 가지 병 화두는 들어 일으키는 곳에서 알아맞히려 하지도 말고, 생각으로 헤아리지도 말며, 또한 깨닫기를 기다리지도 말아라. 더 생각할 수 없는 곳까지 나아가 생각하면, 마음이 더 갈 곳이 없어서 마치 늙은 쥐가 쇠뿔 속으로 들어가다가 잡히듯 할 것이다. 이런가 저런가 따지고 맞혀 보는 것이 식정이며, 생사를 따라 굴러다니는 것이… 제5편 제07장 06. 화두(話頭)의 열 가지 병(病) 계속 읽기
[월:] 2015년 07월
제5편 제07장 05. 간절한 마음
제5편 조사어록 제7장 선가의 거울 간절한 마음 자기가 참구하는 공안에 대해서는 간절한 마음으로 공부해야 한다. 마치 닭이 알을 안은 것과 같이 하고, 고양이가 쥐를 잡을 때와 같이 하며, 주린 사람이 밥 생각하듯 하고, 목마른 사람이 물 생각하듯 하며, 어린애가 어머니 생각하듯 하면 반드시 꿰뚫을 때가 있을 것이다. 조사들의 공안이 일천칠백 가지나 있는데, ‘개가 불성이 없다.’라든지… 제5편 제07장 05. 간절한 마음 계속 읽기
제5편 제07장 04. 격(格) 밖의 선지(禪智)
제5편 조사어록 제7장 선가의 거울 격 밖의 선지 부처님은 활같이 말씀하시고 조사들은 활줄같이 말씀하셨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걸림 없는 법이란 바로 한맛에 돌아감이다. 이 한맛의 자취마저 떨쳐 버려야 비로소 조사가 보인 한마음을 드러내게 된다. 그러므로 ‘뜰 앞에 잣나무’란 화두는 용궁의 장경에도 없다고 말한 것이다. 활같이 말씀했다는 것은 곧다는 뜻이며, 어떤 스님이 조주스님에게 물었다. “조사가 서쪽에서 온… 제5편 제07장 04. 격(格) 밖의 선지(禪智)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