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편 조사어록 제6장 상단 법어 정월 초하루 스님은 정월 초하룻날 법상에 올라가 이렇게 설법했다. “오늘 아침에 그대들을 위해 시절 인연을 들어 말하겠다. 어린이는 한 살이 보태지고 늙은이는 한 살이 줄어지며, 늙고 어림에 관계없는 이는 줄지도 않고 보태지지도 않을 것이다. 보태지거나 줄어지거나, 보태고 줄어짐이 없다는 것을 모두 한쪽에 놓아 버려라. 말해 보라. 놓아 버린 뒤에는 어떤가?… 제5편 제06장 03. 정월 초하루 계속 읽기
[월:] 2015년 07월
제5편 제06장 02. 갈등(葛藤)을 끊고 마주 보라
제5편 조사어록 제6장 상단 법어 갈등을 끊고 마주 보라 스님은 법상에 올라가 또 이렇게 설법했다. “이것을 무엇이라 불러야 할까? 향상이나 향하에 안배할 수 없고, 대장경이나 소장경의 해설로도 통하지 않는다. 무엇을 진여니 반야니 보리니 열반이니 하며, 또 무엇을 가리켜 부처가 세상에 나왔고, 조사가 서쪽에서 왔다 하는가. 갈등을 끊고 당장에 마주 보아야 할 것이다.” 주장자를 한 번… 제5편 제06장 02. 갈등(葛藤)을 끊고 마주 보라 계속 읽기
제5편 제06장 01. 주리면 먹고 고단하면 잔다
제5편 조사어록 제6장 상단 법어 주리면 먹고 고단하면 잔다 스님은 법상에 올라가 이렇게 설법했다. “검소한 데서 사치스런 데로 들어가기는 쉬워도, 사치한 데서 검소한 데로 나오기는 어렵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생각생각에 부처가 나타나고 걸음걸음에 미륵 보살이 탄생하며, 물건마다 일마다 티끌 같은 세계를 두루 나타내고, 말마다 글귀마다 대장경의 부처님 말씀을 완전히 펼친다 할지라도 이것은 대수롭지 않은 예삿일이니, 거기서… 제5편 제06장 01. 주리면 먹고 고단하면 잔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