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편 조사어록 제6장 상단 법어 하늘에 구름이 깨끗하니 스님은 법상에 올라가 이렇게 설법했다. “결박하는 것도 남이 결박하는 것이 아니고, 결박을 푸는 것도 남이 푸는 것 아니다. 풀거나 결박하는 것이 남이 아니므로 모름지기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 스스로 깨닫는 요긴한 법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얻고 잃음과 옳고 그름을 한꺼번에 놓아버리되 놓아버릴 것이 없는 데까지 이르고, 놓아버릴 것이… 제5편 제06장 06. 하늘에 구름이 깨끗하니 계속 읽기
[월:] 2015년 07월
제5편 제06장 05. 크게 치면 크게 울린다
제5편 조사어록 제6장 상단 법어 크게 치면 크게 울린다 “구름을 잡고 안개를 움켜 주는 살아 있는 용이 어찌 썩은 물에 잠겨 있겠으며, 해를 쫓고 바람을 따르는 용맹스런 말이 어찌 마른 동백나무 밑에 엎드려 있겠는가. 슬프다, 한갓 침묵만 지키는 어리석은 선정은 기왓장을 갈아 거울을 만들려는 격이고, 문자만을 찾는 미친 지혜는 바다에 들어가 모래를 세는 격이니, 그것은… 제5편 제06장 05. 크게 치면 크게 울린다 계속 읽기
제5편 제06장 04. 일없는 사람
제5편 조사어록 제6장 상단 법어 일없는 사람 스님은 법상에 올라가 이렇게 설법했다. “구름과 연기가 사라지고 흩어지면 둥근 달이 저절로 밝아지고, 모래와 자갈을 일어 추려 버리면 순금이 저절로 드러난다. 이 일도 그와 같아서 미친 생각 쉬는 곳에 바로 보리다. 성품이 깨끗하고 미묘하게 밝음은 남에게서 얻은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크게 깨달으신 부처님께서도 처음 이 일을 깨친 뒤… 제5편 제06장 04. 일없는 사람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