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달다

공산이기고금외(空山理氣古今外)요 백운청풍자거래(白雲淸風自去來)라 하사달마월서천(何事達摩越西天)고 계명축시인일출(鷄鳴丑時寅日出)이라 공산의 이기(理氣)는 고금 밖이요 백운과 청풍은 스스로 가고 오는구나. 달마는 무슨 일로 서천을 건넜는고 축시에 닭이 울고 인시에 해가 뜨느니라. 이것이 바로 만공 큰스님의 오도송이다. 인생의 무상함은 찰나다. 일체세간법은 꿈 같고, 환(幻) 같고, 그림자 같다. 이 몸으로 다행히 정법을 만났으니 생사해탈하는 이 참선법을 닦지 않으면 정말 어리석은 일이다. 또 알면서 닦지… 2 달다 계속 읽기

1.여여로 상사디여

주장자를 들어 법상을 치시고 황앵상수일지화(黃鶯上樹一枝花)요 백로하전천점설 (白鷺下田千點雪)이로다 부득이 해서 주장자를 들어 대중에게 보이고 거기에다 송(頌) 하나를 붙이되 주장자를 들어서 대중에게 보인 도리는, “노랑 꾀꼬리가 나무에 오르니 한 떨기 꽃이요.” 법상을 친 도리는 “백로가 밭에 내리니 천 점의 눈이니라.” 내가 이렇게 일렀다. 그 다음에 또 주장자를 들었다가 법상을 치고 이 도리를 이르되, “사자는 사람을 무는데 한나라… 1.여여로 상사디여 계속 읽기

상당법문

오늘은 석가모니 부처님과 관세음보살님, 지장보살님, 그 밖의 여러 존상들의 복장을 점안하는 법요식 날 입니다. 이 귀중한 법석에 산승이 여러분에게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어떻게 하면 우주법계에 가득 찬 진여불성(眞如佛性)을 친견할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전단향 나무로 중생과 삼세의 여래와 보살의 모습을 조각해도, 각각의 얼굴 모습은 다르지만 냄새는 전단향으로 한 가지더라”하는 아름다운 게송이 있습니다.… 상당법문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