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어집] 제5편 영원한 자유인 03. 불도징(佛圖澄)스님

신승(神僧) 불도 징(佛圖澄)은 인도 사람입니다. 도(道)를 통한 후 중국으로 와서 많은 사람들을 교화시켰는데 그 가운데서 후조(後趙)의 황제 석호(石虎)가 제일 신봉하며 지도를 받았습니다. 불도 징스님이 349년 12월 8일에 석호에게 하직하고 입적하니 석호가 통곡하며 크게 장사지냈습니다. 그 후 얼마 있지 않아서 옹주(壅州)에서 스님들이 왔는데 ‘불도 징대사를 보았다’고 하기에 탑을 헐고 보니 정말 아무 것도 없고 큰 돌덩이… [법어집] 제5편 영원한 자유인 03. 불도징(佛圖澄)스님 계속 읽기

[법어집] 제5편 영원한 자유인 02. 원관(圓觀)스님

중국의 역사책인 <당서(唐書)>에 나오는 것으로, ‘이원방원관(李源訪圓觀)’이라 하여 이원이라는 사람이 원관이라는 스님을 찾아간 이야기가 있습니다. 당나라 안록산의 난리(755~763) 때 당 명황(唐明皇)의 신하중에 이증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원은 그의 아들입니다. 이증은 당 명황이 안록산의 난리로 촉나라 성도로 도망갈 때 서울인 장안(長安)을지키라는 왕명을 받고 안록산과 싸우다 순국했습니다. 뒤에 국란이 평정되고 환도한 후, 나라에서 그 아들인 이원에게 벼슬을 주려 했으나… [법어집] 제5편 영원한 자유인 02. 원관(圓觀)스님 계속 읽기

[법어집] 제5편 영원한 자유인 01. 선로(宣老)스님

송(宋)나라 때, 시인이며 대문장가로 이름을 날린 곽공보(郭功甫)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역사적으로도 유명한 인물입니다. 이 사람을 잉태할 때 그의 어머니가 이태백의 꿈을 꾸었다고 해서 세상 사람들은 모두 그를 이태백의 후신(後身)이라고 했는데, 뛰어난 천재였다고 합니다. 곽공보의 불교스승은 귀종 선(歸宗宣) 선사인데 임제종의 스님이었습니다. 어느 날 귀종 선 선사가 곽공보에게 편지를 보내기를, 앞으로 6년 동안 곽공보의 집에 와서 지냈으면… [법어집] 제5편 영원한 자유인 01. 선로(宣老)스님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