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나라 공주와 상사뱀 “어머니, 저 공주가 보고 싶어 미칠 지경이에요. 공주를 좀 보게 해 주세요. 공주를 보지 못하면 전 이래도 죽어요” 청년은 공주를 짝사랑했다. 원나라 순제(1333–1368 재위)의 딸인 공주를 사랑하는 청년의 마음은 걷잡을 수 없이 타올랐다. 아무리 부모가 달래고 협박을 해도 소용이 없었다. 그는 상사병에 걸린 것이었다. 아무리 좋은 약을 쓰고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해… 원나라 공주와 상사뱀 계속 읽기
[월:] 2015년 04월
성목 태후의 병
벌써 여러 날 왕후는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그녀의 병세는 갈수록 악화되어 아무리 어의가 달려오고, 좋다는 약을 다 써보아도 도대체 효험이 없었다. 애장왕(800–808 재위)을 비롯하여 왕자와 공주, 대신들과 궁녀에 이르기까지 모두들 근심에 싸여 왕후의 쾌유를 빌었다. 애장왕은 왕후의 손을 잡고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어서 일어나시오. 힘을 차려야 하오. 임자가 할 일이 얼마나 많은지 알기나 하오? 그리고… 성목 태후의 병 계속 읽기
불국사 창건에 얽힌 이야기
불국사 창건에 얽힌 이야기 “단월이 시주하기를 즐겨 하면 하나를 베풀어 만 배를 얻을 것입니다. 그리고 천신이 항상 가까이 모시며 안락하고 장수할 것입니다. 단월이 시주하기를 즐겨하면 하나를 베풀어 만 배를 얻을 것입니다. 그리고 천신이 항상 가까이 모시며 안락하고 장수할 것입니다. 단월이 시주하기를…” 점개스님의 염불 축원은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었다. 마치 앵무새마냥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축원이 그의 입에서… 불국사 창건에 얽힌 이야기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