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성스님과 남한산성

각성스님과 남한산성 벽암각성 큰스님, 그는 조선 선조 8년(1575) 충북 보은의 김씨 가문에서 태어나 현종 1년(1660) 사신으로 일본에 가다가 중도에서 병으로 입적하기까지 86년 동안 오로지 국방의 임무와 중생 교화에 몸을 바친 장한 고승이었다. 저서로는 ‘도종결의’ 1권과 ‘가화결’ 1권, ‘선문상의초’ 1권이 있으며 제자로는 처능이 있다. 벽암은 스승인 부휴로부터 받은 호며 각성은 화산의 설묵으로부터 사미계를 받을 때 받은… 각성스님과 남한산성 계속 읽기

지옥고를 면한 아버지

지옥고를 면한 아버지 사경이란 경전을 베끼는 일을 말한다. 옛날에는 인쇄술이 발달하지 않아 모든 경전을 손으로 직접 베껴 써서 공부하는 교재로 삼기도 하고 돌려보기도 했다. 요즈음은 인쇄술과 제책술이 발달, 한 번에 수천 수만 권을 찍어낼 수 있으니 사경은 요즈음의 인쇄술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손으로 한 자 한 자 베껴 쓰는 일은 정신 집중을 필요로… 지옥고를 면한 아버지 계속 읽기

병신춤을 춘 관음보살

병신춤을 춘 관음보살 경흥국로는 신라 문무왕 때로부터 신문왕에 걸쳐 크게 활약한 고승이다. 국로라는 호칭은 국존이란 호칭과 아울러 국사에게 주어지는 것인데 국사보다도 더 존경받을 만한 어른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경흥국로는 생몰 연대가 정확하지는 않으나 원효(617–686)스님과 동시대를 산 스님이라 추정되고 있다. 또한 원효 다음으로 가장 많은 저서를 남겼으며 그의 전생애는 저술 활동에 바쳐졌다. 속성은(수)씨이고 웅천주(즉, 오늘날의 충남… 병신춤을 춘 관음보살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