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달마

보리달마 달마는 4세기, 남부 인도에 있었던 팔라바스(Pallavas) 제국의 왕자로 태어났다. 팔라바스 제국은매우 큰 나라였다. 그는 그 나라 황제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는데, 태어나면서부터 그는 모든 상황을지켜볼 만큼 뛰어난 지성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의 뛰어난 지성 때문에 부왕은 그를 후계자로 삼으려했지만, 그는 왕자의 자리를 포기했다. 그는 세상을 부정하지 않았다. 그가 왕자의 자리를 버리고출가를 결심한 것은 단지 세속적이고 사소한… 보리달마 계속 읽기

윤회의 굴레

윤회의 굴레 머리가 파뿌리처럼 흰 노파 하나가 염라대왕 앞에 끌려 나왔다. 『그래 너는 어디서 뭘 하다 왔느냐?』 『예, 신라 땅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다 왔사옵니다.』 『신라 땅이라니, 그 넓은 땅 어디서 살았단 말이냐?』 『예, 경주라는 고을이옵니다.』 『평생 뭘하고 살았는지 재미있는 세상 이야길 좀 자세히 말해 봐라.』 『예, 분부대로 아뢰겠습니다.』 노파는 허리를 굽실거리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저는 일찍이… 윤회의 굴레 계속 읽기

전생의 약속

전생의 약속 옛날 인도 범마라국 임정사에 50년간 수도하면서 천안·숙명·타심통을 얻은 도인 광유성인이 있었다. 어느 날 스님은 제자들을 모아놓고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했다. 「내가 전생에 부처님의 제자로 공부하고 있을 때마사익왕의 세 시녀는 늘 꿀물과 우유로 부처님과 그 제자들을 공양했다. 제자들 중에는 인물이 출중한 스님이 한 분 계셨는데 그녀들은 부처님 다음으로 그 스님을 봉양하다그만 공경이 사랑으로 변해… 전생의 약속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