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집을 지나는데 전생이 완연하다

옛집을 지나는데 전생이 완연하다 * 수나라 개황년에 위주자사 최언무가 각 지방을 순회할 때 한 곳에 이르더니 깜짝 놀라고 기뻐하며 가로되 내가 전생에 이 마을에 살았는데 어떤 이의 부인이었다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이제 내가 살았던 집까지 기억하겠다라고 하면서 말을 돌이켜 한 곳에 이르니 조그마한 집이 있는지라. 문 앞에서 사람을 찾으니 주인되는 노인이 나와 영접하거늘 자사가 그 집에… 옛집을 지나는데 전생이 완연하다 계속 읽기

생활속의 관음경

『효성스님은 13세에 경남 하동 쌍계사로 출가하여 대웅전 노전스님의 상좌가 되었습니다. 전등을 밝히는 오늘날과는 달리 당시에는 저녁예불이 끝난 다음부터 새벽 예불 때까지 법당 안에 등불을 밝혔습니다. 둥근 그릇 모양의 등잔에 참기름을 가득 붓고 종이 심지를 달아 밤마다 불을 밝히면 3일은 쓸 수가 있었습니다. 어느해 가을, 법당 청소를 하다가 등잔을 살펴본 노전스님은 기름이 한 방울도 남아있지 않은… 생활속의 관음경 계속 읽기

관세음보살 영험담

일본의 소가현(昭歌縣)이란 시골의 빈촌 농가에 정자라는 딸을 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어느 사람의 소개로 동경에 있는 부호집에 정자를 하인같은 가정부로 보내게 되었는데 집안이 극빈하여 떠나는 딸자식에게 아무것도 기념으로 줄 것이 없었다. 그러나 그는 불심이 깊은 사람이라 ‘나무관세음보살’의 글자를 얇은 종이에 써서 조그만 주머니 속에 넣어서 그것을 옷깃 깊숙이 넣고 바늘로 꿔매주며 그 딸에게 이르기를 ‘정자야,너의… 관세음보살 영험담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