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계비구와 사명비구 『어느 때 여러 비구들이 넓은 황야를 지나가다가 도적떼를 만나 입은 옷을 다 빼앗겼다. 한 도적이 말했다. 「놓아두면 관가에 알릴테니 그대로 죽여 버리자.」 「아니다. 사람을 죽이면 지옥에 떨어진다. 비구는 풀 한 포기도 죽이지 않는다 했으니 풀로 그들의 몸을 묶어 두고 도망가자.」 그리하여 그들은 비구들을 제각기 얼마만한 간격을 두고 풀로 묶어놓고 도망쳤다. 비구들은 낮에는 뜨거운… 초계비구와 사명비구 계속 읽기
[월:] 2015년 02월
거위비구의 자비심
거위비구의 자비심 『옛날 어떤 스님이 행걸을 나갔다가 구슬 꿰는 사람의 집 앞에 이르렀다. 마침 그 구슬 꿰는 사람은 임금님의 명령에 따라 구슬을 뚫고 있었는데 스님이 들어가자 밥을 주고자 안으로 들어갔다. 스님이 입은 가사가 붉은색이라 그것이 구슬에 반사되니 마치 구슬이 붉은 고기덩이 같이 광채를 발했다. 옆에서 모이를 주워 먹던 거위가 그것을 보고 고기인 줄 알고 그만… 거위비구의 자비심 계속 읽기
육방예경의 교훈
육방예경의 교훈 부처님이 왕사성 죽림정사에 계실 때 성안에 부유한 거사의 아들 싱가알로바아다가 매일 아침 성밖 개울에 나아가 옷을 벗고 머리를 감고 동서남북상하 6방을 향해 예배하고 있었다. 하루는 부처님이 탁발하러 나갔다가 보고, 「 친구여, 그대는 무엇 때문에 아침부터 그렇게 절을 하고 있는가?」 「저의 아버지가 임종시 이렇게 유언하셨기 때문입니다.」 「성자의 율에는 그러한 의미 없는 예배는 없다.」 「그러면… 육방예경의 교훈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