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 아들 서동

용의 아들 서동 백제 제 30대 무왕(武王)의 이름은 장이다. 그 어머니는 과부가 되어 서울 남쪽 못가에 집을 짓고 살고 있었는데, 그녀는 이때 이름은 서동(薯童) 이다. 재기(才器)와 도량이 커서 헤아리기가 어려웠다. 늘 마를 캐어 팔아서 생업을 삼았으므로 나라 사람들이 그것으로 말미암아 서동이라 이름 했다. 그는 신라 진평왕(眞平王)의 셋째 공주 선화(善花) – 혹은 선화(善化)라고도 쓴다. – 가… 용의 아들 서동 계속 읽기

왕이 용을 구하다

왕이 용을 구하다 왕이 즉위한 11년 을해(795)에 당나라 사자각이 서울에 와서 한 달 동안 머물다가 돌아갔다. 그 후 하루 만에 두 여인이 내정(內庭)에 나와서 아뢰었다. 「저희들은 동지(東池), 청지(靑池) – 청지는 곧 동천사(東泉寺) 우물에 있는 용인데 하서국 사람들이 저주하여 모습을 작은 고기로 바꾸어서 통 속에 넣어가지고 돌아갔습니다. 부디 폐하께서는 그 하서국의 두 사람에게 명령하여 우리 남편들인… 왕이 용을 구하다 계속 읽기

용궁에 다녀온 수로부인

용궁에 다녀온 수로부인 성덕왕(聖德王) 때에 순정공(純貞公)이 강릉 태수(江陵太守) ― 지금의 명주(溟州) ― 로 부임할 때 바닷가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그 곁에 바위의 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서서 바다를 굽어보고 있는데, 높이는 천길이나 되고 그 위에는 철쭉꽃이 활짝 피어 있었다. 공의 부인 수로(水路)는 이것을 보고 가까이 모시던 이들에게 청했다. 「저 꽃을 가지고 싶다.」 「그 곳은 사람의 발자취가 이르지… 용궁에 다녀온 수로부인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