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률사 부례랑 『삼국유사』에 백률사 대비관음상의 영험과 관련된 설화가 다음과 같이 전한다. 692년(효소왕 1)에 국선(國仙)이 된 부례랑(夫禮郞)은 693년 3월에 화랑의 무리를 거느리고 강릉 지방에 이르렀다가 말갈족에게 잡혀갔다. 일행들은 당황하여 돌아갔으나 안상(安常)만 홀로 그를 뒤쫓아 갔다. 효소왕은 이 소식을 듣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는데 그 때 상서로운 구름이 천존고(天尊庫)를 덮으므로 창고를 조사하게 했더니 현금(玄琴)과 신적(神笛)의 두 보물이 없어졌다.… 백률사 부례랑 계속 읽기
[월:] 2015년 02월
보리사 경주 남산설화
보리사 경주 남산설화 『아주 오래 전 쇠벌이라 불리던 경주는 맑은 시내가 흐르는 푸른 벌판이었다. 평화로운 쇠벌에 두 신이 찾아왔다. 맑은 시냇가에서 빨래하던 처녀가 두 신을 보았다. 강한 근육이 울퉁불퉁한 남신과 부드럽고 고운 얼굴의 여신이었다. 두 신은 아름답고 기름진 쇠벌의 경치를 둘러보더니 남신이 입을 열어 “우리가 살 곳은 바로 이 곳이로구나!” 하고 외쳤다. 이 때 강가에서… 보리사 경주 남산설화 계속 읽기
봉전사 창건설화
봉전사 창건설화 절이 들어선 천등산을 옛날에는 대망산(大望山)이라 불렀다. 산 정상 가까이에 거무스름한 바위가 하나 있고, 이 바위 아래 동굴이 있는데 천등굴이라고 하였다. 능인 대덕(혹은 의상 대사)은 늘 이곳에서 깨달음을 향한 수행 정진에 몰두하였다. 어느 날 선녀가 나타나 온갖 방법으로 스님을 유혹하였으나 스님은 꿈쩍도 하지 않은 채 곁눈조차 주지 않았다. 결국 선녀는 포기하면서, “스님은 참으로 훌륭하십니다.… 봉전사 창건설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