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수쟁의 본생 부처님 당시 칸나라는 여인이 친정에 왔다가 시부모를 드리기 위하여 예물로 빵을 한궤짝 만들었는데 마침 비구스님이 구걸을 왔다. 하는 수 없이 칸나의 어머니는 일부를 떼어 주었다. 그런데 이 비구는 그것을 가지고 가서 자랑했다. 「칸나여인네 집은 인심도 좋더라.」 이 말을 듣고 다른 비구가 또 갔다. 그렇게 네 비구가 갔다 오고 나니 그 빵은 다 없어지고… 석수쟁의 본생 계속 읽기
[월:] 2015년 02월
동자본생
동자본생 『옛날 설산에 한 동자가 있었다. 자리(自利)의 행을 주로 닦고 있었으므로 설산동자라 이름 했다. 그 때 모든 하늘 신들이 의논했다. 「저는 보통 사람이 아니다. 얼마나 도심(道心)이 지극한가 시험함이 어떤가?」 「누가 저기 내려가 그를 시험하려는가?」 「내가 하겠다.」 이렇게 여러 신들이 의논한 뒤 제석천왕이 모든 하늘 신들은 대신하여 그를 시험하고자 무서운 나찰귀신으로 변하여 그의 앞에 나타나 노래했다.… 동자본생 계속 읽기
효자본생
효자본생 옛날 가리국안에 장님부부가 살았다. 눈이 밝으면 깊은 산속에 들어가 도를 닦고자 원했으나 눈이 어두어 길을 밝히지 못하므로 집에서만 걱정을 하고 있었다. 그 때 묘건이란 보살이 장님부부의 이 같은 뜻을 알고 곧 그 집에 태어나 효성이 지극하였다. 나이 열 살이 되자 부모님께 여쭈었다. 「부모님께서 제가 태어나기 전에는 출가수도하시기를 원하시더니 제가 태어난 후로는 자식사랑에 출가수도를 까마득히… 효자본생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