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선사가 만난 보살 당나라 도의(道義)선사는 강동(江東) 사람으로서 구주(瞿州)의 용흥사(龍興寺)에서 수도하였다. 전신이 미려하고 골격이 청수하여 풍채는 사람을 놀라게 할 만하였다. 개원(開元) 24년(736)에 항주에 있는 보수(普守)와 작반하여 오대산에 가서 청량사(淸凉寺)에 머물렀다. 두 사람이 성지를 찾아 동북으로 향하여 가는 도중 도의선사는 이렇게 생각하였다. 「말세를 당하여 성현이 나타나지 않는데 이 오대산에는 보살의 자취가 남아 있어서간 곳마다 신비한 경계가 가끔… 도의선사가 만난 보살 계속 읽기
[월:] 2015년 02월
어리석은 목수의 사랑
어리석은 목수의 사랑 경기도 강화군 소재 전등사를 창건할 때 이야기다. 아침저녁으로 목욕재계하고 톱질 한번에도 온 정성을 다하는 도편수는 어느 날 일을 마치고 피곤을 풀기 위해 마을로 내려와 주막을 찾았다. 텁텁한 막걸리로 목이나 축이려던 도편수는 그만 주막집 작부와 눈이 마주쳤다. 「너 참 예쁘게 생겼구나. 자 이리 가까이 와서 너도 한 잔 마셔라.」 작부는 간드러진 웃음과 함께… 어리석은 목수의 사랑 계속 읽기
학의 지혜와 온천의 개발
학의 지혜와 온천의 개발 아득한 옛날 충청도 땅에 아주 가난한 절름발이 노파가 삼대독자 아들과 함께 살고 있었다. 어려운 살림에 불편한 몸을 이끌고도 노파는 아들 키우는 데 온 정성을 다했다. 어느덧 아들이 혼기를 맞게 되니 하루빨리 손자를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노파는 매파를 놓아 사방팔방으로 혼처를 구했으나 자리마다 고개를 저었다. 가을도 볼 것이 없고, 살림도 넉넉치… 학의 지혜와 온천의 개발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