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살의 싸움

보살의 싸움 다이기라와 나라라고 하는 두 보살이 있었다. 이 양 보살은 세속(世俗)의 더러움에서 멀리 떨어져 깊은 산에 들어가 석실(石室)을 파서 집을 삼고, 베옷을 입고 풀자리를 깔고 나무 열매를 먹고 물을 마시며 모든 물욕(物慾)을 버리고, 마음 조용히 단지 수행(修行)에만 힘썼으므로 속계(俗界)의 유혹을 넘어 색계(色界)에 일어나는 사종(四種)의 선정(禪定)인 사선(四禪)의 깨달음을 열어 오신통(五神通)의 힘을 얻어, 어떻게만 하면 것일지라도… 보살의 싸움 계속 읽기

불가능한 상담

불가능한 상담 석존께서 사위국(舍衛國)의 기원정사(祇園精舍)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때 천 二백五○인의 수행자(修行者)들 중의 한 사람이, 거리에 나가서 걸식하며 돌아다녔다. 육체적 향락에 지새는 어떤 집에 들어갔을 때, 그 집에 있는 한 사람의 음녀(淫女)가 대단히 기뻐하면서 총총걸음으로 나오더니 그를 집 안으로 맞아드리고 자리에 앉히더니 발아래 절을 하고 여러 가지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서 수행자가 가지고 있는 그릇(鉢)에… 불가능한 상담 계속 읽기

수다자이태자의 효도

수다자이태자의 효도 석존께서 사위국의 기원정사에서 많은 사람들을 모아놓고 설법을 하고 계셨을 때의 일이다. 바라나시국의 본마다츠왕이 살생금단(殺生禁斷)의 포령(布令)을 내렸는데도 불구하고 새와 짐승이 잡혀 죽는 것이 그치지 않았다. 그것은 선인의 옷을 입은 사냥꾼의 짓이었다. 그래서 아무도 이것을 알아차리는 사람이 없었다. 그때에 길리조(吉利鳥)가 국내 사람들에게 향하여, 『선인의 옷을 입은 대악인인 사냥꾼이 항상 살생 금단의 규율을 범하고 있는 것이요.… 수다자이태자의 효도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