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타삿투왕이 다시 부처님께 여쭈었다. “부처님, 눈앞의 과보보다 더 뛰어난 것을 말씀해 주십시오.” “어떤 귀족의 가장이나 자제나 혹은 천민의 자제들이 여래의 가르침을 듣고 믿음을 내어 장애 많은 세속 생활을 떠나 출가하여 사문이 되었다고 합시다. 그는 청정한 계행을 닦고 정진하여 조그만 허물도 두려워하고 깨끗한 몸과 말과 생각을 지니며, 모든 감관의 문을 잘 보호하고 바른 생각과 바른 지혜를… 12. 청정한 계행(戒行)의 과보 계속 읽기
[월:] 2014년 04월
11. 사문의 과보
부처님이 많은 제자들과 함께 라자라하의 신의(神醫)인 지바카 소유의 암라 동산에 계실 때였다. 마가다의 아자타삿투왕은 사월 보름날 밤에 재계(齋戒)하고 궁전 누각에서 밝게 떠오르는 달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는 곁에 있는 신하들을 돌아보며, 이 밤에 덕이 높은 사문이나 바라문을 모시고 설법을 들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이때 지바카는 마침 부처님이 천 이 백 오십 명의 제자들과 함께 암라 동산에 와… 11. 사문의 과보 계속 읽기
10. 사성(四姓)에서 뛰어난 사람
부처님이 사밧티의 녹자모 강당(鹿子母講堂)에 계실 때였다. 바라문 출신으로 부처님께 귀의하여 출가한 바셋타와 바라드바자에게 부처님은 물으셨다. “바라문 중에서도 뛰어난 너희들이 집을 버리고 출가 사문의 생활을 하니 바라문들이 혹시 너희를 보고 비난하지 않더냐?” 바셋타가 말했다. “그렇습니다, 부처님. 바라문들은 남을 멸시하는 버릇으로 저희를 비난하며 욕하고 있습니다.” “어떤 말로 비난하고 욕을 하더냐?” “그들은 한결같이 이렇게 말합니다. ‘인간 중에 바라문만이… 10. 사성(四姓)에서 뛰어난 사람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