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무엇이 최고인가

세상에서 사람들이 훌륭하다고 보는 것들을 흔히 {으뜸가는 것}이라 하고, 그 밖에 다른 것들은 여러가지 견해에 붙들려 모두 {뒤떨어졌다}고 한다. 그러므로 그는 논쟁을 극복할 수 없다. 그는 본 것, 배운 것, 계율이나 도덕, 사색한 것에 대해서 자신 안에서 어떤 결론을 내리고서 그것만을 집착한 나머지 그 밖의 다른 것은 모두 뒤떨어진 것으로 안다. 사람이 어떤 일에만 몰두한… 11. 무엇이 최고인가 계속 읽기

10. 흔들리는 평안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화를 내고 남을 비방하는 사람이 있다. 또한 마음이 진실한 사람이라도 남을 비방하는 일이 있다. 그러나 성인은 비방하는 말을 들을지라도 그것에 동하지 않는다. 성인은 무슨 일에나 마음이 거칠어지지 않는다. 욕심에 끌리고 소망에 붙들린 사람이 어떻게 자기 견해를 초월할 수 있을까. 그는 자신이 완전하다고 생각하며 그대로 행한다. 그는 또한 아는 대로 떠들어댈 것이다. 누가… 10. 흔들리는 평안 계속 읽기

09. 번뇌의 화살

사람의 목숨은 정해져 있지 않아 얼마를 살는지 알 수 없다. 사람의 목숨이란 비참하고 짧으며 고뇌로 엉켜 있다. 태어나면 죽음을 피할 길이 없으며 늙으면 죽음이 온다. 실로 생이 있는 자의 운명은 이런 것이다. 익은 과일은 빨리 떨어질 위험이 있듯이 태어난 자는 죽지 않으면 안된다. 그들에게는 항상 죽음의 두려움이 따른다. 이를테면, 옹기장이가 만든 질그릇이 마침내는 모두 깨어지고… 09. 번뇌의 화살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