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1이 있는 사람은 어째서 출가를 했는지, 그 분은 무엇을 생각한 끝에 출가를 기뻐했는지, 그 분의 출가에 대해서 나*2는 이야기하리라. ‘집에서 사는 것은 비좁고 번거로우며 먼지가 쌓이는 생활이다. 그러나 출가는 넓은 들판이며 번거로움이 없다’고 생각해 출가한 것이다. 출가한 다음에는 악한 행위를 하지 않고 입으로 저지르는 나쁜 짓도 버리고 아주 깨끗한 생활을 하였다. 눈뜬 사람은 마가다의 서울,… 08. 출가는 안온한 길 계속 읽기
[월:] 2014년 04월
07. 인간의 육체
걷고, 서며, 앉고, 누우며, 혹은 구부리고 편다. 이것이 신체의 동작이다. 신체는 뼈와 힘줄로 이어져 있고 살과 살갗으로 덮여 있어 있는 그대로 볼 수는 없다. 신체 내부는 내장으로 가득 차 있고 위장, 간장, 심장, 폐장, 신장, 비장이 있다. 콧물, 점액, 피, 담즙, 지방이 있다. 또 아홉 구멍에서는 항상 더러운 것이 흘러 나온다. 눈에서는 눈꼽, 귀에서는 귀지,… 07. 인간의 육체 계속 읽기
06. 성인의 길
친교(親交)가 있기 때문에 두려운 일이 생기고, 가정생활을 하기 때문에 더러운 때가 낀다. 친교도 없고 가정 생활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성인의 생각이다. 이미 돋아난 번뇌의 싹을 잘라버리고 새로 심지 않고, 지금 생긴 번뇌를 기르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혼자서 행동하는 성인이라 불린다. 그 위대한 선인(仙人)은 평안의 경지에 도달한 것이다. 번뇌가 일어나는 근본을 헤아려 알고, 그것에 집착하는 마음을… 06. 성인의 길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