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해탈(三界解脫) III

해탈(解脫)의 과정(過程) 그 해탈 과정의 처음이 사가행(四加行) 또는 사선근(四善根)이라 합니다. 물론, 이러한데 있어서 그냥 비약적(飛躍的)으로 한 걸음 두걸음 안밟고서 마구 올라가는 분도 있고,(그 분은 업장도 가볍고, 영리하고 총명하겠지요) 또는 점차로, 단계적(段階的)으로 밟아가는 분도 있고, 또는 전(前)의 단계를 무시하고서 뜀뛰기로 마구 뛰어가는 분도 있고, 그와 같이 구구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뭐라해도 말세(末世)에 와 있습니다. 말세라는… 삼계해탈(三界解脫) III 계속 읽기

삼계해탈(三界解脫) II

구해탈(俱解脫) 우리 공부가 이제 시작하자마자 그냥 공부가 탁 틔어서 삼계(三界)를 마구 뛰어넘으면 좋겠습니다마는 실은, 그렇게 쉽게는 안됩니다. 업장(業障), 이것이 굉장히 끈기가 있어놔서 잘 안 떨어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해보면 짐작이 안 됩니까, 이것저것 다 뿌리치고 우리같이 스님네가 되어도 역시 망상(妄想)은 자꾸만 일어납니다. 하물며 일상생활에 계시는 분들은 망상을 떼기가 참 어려운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가 성불까지 가는… 삼계해탈(三界解脫) II 계속 읽기

삼계해탈(三界解脫) I

삼계(三界)의 초월(超越) 부처님께서 아난존자를 데리고 길을 가셨습니다. 그때 어느 고총(古塚)앞을 지나시다 고총을 향해서 합장배례를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아난(阿難)존자가, “세존이시여! 그것은 무주고혼(無主孤魂)의 고총이온데 어째서 절을 하십니까” 이렇게 부처님께 여쭈니 부처님 말씀이, “과거 숙세(宿世)의 어느 생(生)엔가 몇 백세 전에 내 부모님의 무덤 이니라” 하셨단 말입니다. 우리는 보통 무슨 사람 뼈가 있고 어떠한 묘(墓)가 있으면, 우리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삼계해탈(三界解脫) I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