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산선사님께 이 모든 광대한 우주 텅 빈 바다, 모래사장, 몇 마일씩 뻗은 하늘에서 오직 나만이 어리둥절하네. 몇 시간째 해변을 거닐며 바보처럼 추구하며 진실(또는 그 무엇인가)을 찾으며 내 앞의 조개들과 모래 그리고 파도 소리도 놓치고 있네. 큰스님께 올립니다 거사님께 편지 고맙습니다. 거사님과 거사님의 가족들도 안녕하십니까? 휴가를 얻어 가족과 해변에 다녀 오셨다구요. 멋지군요. 해변에서 정식 명상자세로 앉아있던… 禪이란 언제나 맑은 마음 계속 읽기
[카테고리:] 숭산스님법문
일체중생 향한 육바라밀행
대승불교에서 한가지 실천적인 문제를 뺄 수 없는 것은 육행바라밀이다. 육바라밀이란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의 여섯 가지이다. 이 여섯 가지 완전한 덕을 실천하면 인간은 누구나 마음의 고통을 없애고 열반의 경지를 수용할 수 있다. 그래서 옛 사람들이 바라밀을 도피안- 피안에 이르는 길이라 번역하였다. 이 고통과 액난의 이 세상을 이 언덕〔此岸〕이라 한다면 극락의 저 세상을 피안이라… 일체중생 향한 육바라밀행 계속 읽기
보이는대로 보는 것이 곧 경지다
우리는 아는 게 너무 많아서 탈입니다. 세상의 이런 저런 것들에 대해 아는 게 많아. 하지만 사실은 하나도 아는 게 없어요. 생각이 그렇게 많은 데도 실은 아무도 몰라. 지식과 지혜는 다릅니다. 지식이란 세상의 사물에 대해 그냥 아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혜는 지식을 내 것으로 받아들이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식이란 녹음기와 같아서 녹음한 대로 배운 대로 그대로 밖에 못해요.… 보이는대로 보는 것이 곧 경지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