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파가 자식이나 손자를 애지중지하듯이, 남의 걱정을 너무하는 마음으로 스승이 수행자에게 나타내는 자비심입니다. 친절심이라고도하며, 줄여서 파심(婆心)이라고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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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염불
부처님의 법에 대한 신심 없이 입 끝으로만 되뇌이는 헛된 염불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와 같은 염불은 아무리 외어도 헛일이라는 데서 나온 말이다.말한대로 실행하지 않는 주장이나 선전을 가리키는 말이다.이와 비슷한 말로는 공수표(空手票)가 있다. 이밖에 아무리 해도 효과가 없는 염불이 공염불이듯이, 상대의 잘못을 아무리 타일러도 효과가 없는 말 또한 공염불이라 한다.
공부
“공부(工夫)”만큼 우리 인생을 괴롭히는 일은 없고 공부만큼 우리 인생을 괴로움으로부터 해탈 시켜주는 것이 없다.흔히 공부란 학문을 배우고 익히는 것만으로 알고 있다. 공부의 유래는 불교에서 말하는 주공부(做工夫)에서 비롯된다. “공부를 하다.”함은 “불도 (佛道)를 열심히 닦는다.”의 뜻이다. 불도를 닦는 데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특히 공부라는 용어를 즐겨 쓰는 수행법은 참선(參禪)이다. 그래서 선가(禪家)에서는 참선에 진력하는 것을 “공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