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편 제07장 12. 머리를 끌고 가는 꼬리

제2편 초기경전 제7장 어리석음의 비유 머리를 끌고 가는 꼬리 뱀 한 마리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뱀의 꼬리가 머리에게 말했다. “이제부터 내가 앞서가야겠다.” 그러나 머리는 “언제나 내가 앞서갔는데 이제 와서 갑자기 무슨 소리냐?” 라고 하면서 여전히 앞서갔다. 그러자 꼬리는 심술이 나서 그만 나무를 칭칭 감아 버렸다. 머리는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 없게 되었다. 머리는… 제2편 제07장 12. 머리를 끌고 가는 꼬리 계속 읽기

제2편 제07장 11. 참깨를 볶아 삼다

제2편 초기경전 제7장 어리석음의 비유 참깨를 볶아 삼다. 한 어리석은 사람이 있었다. 그는 날 깨만을 먹다가 우연히 볶은 깨를 먹게 되었다. 퍽 고소하고 맛이 좋았다. 그래서 그는 ‘깨를 아예 볶아서 심으면 뒷날 맛있는 깨를 거둘 수 있겠구나.’ 하고 깨를 볶아 밭에 뿌렸다. 그러나 볶은 깨에서 움이 틀 리가 없었다. 수행하는 사람들도 그러하다. 오랜 세월 부처의… 제2편 제07장 11. 참깨를 볶아 삼다 계속 읽기

제2편 제07장 10. 재산은 놓아두고 문만 지키다

제2편 초기경전 제7장 어리석음의 비유 재산은 놓아두고 문만 지키다. 어떤 사람이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려 했다. 그는 하인에게 문단속 잘하고 나귀와 밧줄을 잘 살필 것을 당부한 다음 집을 나섰다. 주인이 떠난 후 이웃집에서 한 친구가 광대놀이를 구경가자고 그를 부르러 왔다. 그는 밧줄로 나귀를 묶어 문에 매어 두고는 친구와 함께 밖으로 나갔다. 그가 나간 후 곧… 제2편 제07장 10. 재산은 놓아두고 문만 지키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