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식이의 이득 석존께서 사밧티국의 기원정사에서 많은 사람들을 모아 놓고 설법하고 계셨을 때의 일이다. 어떤 나라가 있었는데 그 나라의 왕궁에는 수렵계(狩獵係)가 있어서 여러 가지 새를 잡아와서 털을 뽑고 새장에 넣어 두었다가, 그 중에서 살이 찐 것부터 차례로 골라내서 식탁에 올리고 있었다. 그래서 새는 점점 줄어들고 있었다. 잡혀 온 한 마리의 새는 생각하기를, <살이 찐 새는 먼저… 절식이의 이득 계속 읽기
[카테고리:] 불교설화
참새의 복수
참새의 복수 석존께서 사밧티국의 기원정사에서 많은 사람들을 모아 놓고 설법하고 계셨을 때의 일이다. 사자왕(獅子王)이 광야에서 코끼리왕과 싸워서 마침내 코끼리를 구이고 그 고기를 먹어 버렸다. 그러나 코끼리의 넓적다리뼈가 목구멍에 걸려서 숨이 막혀서 한참동안은 가사상태가 되었지만 간신히 정신을 차렸다. 그 때 나무위에서 참새 한 마리가 벌레를 잡아먹고 있었다. 밑에 있던 사자왕은 참새에게 부탁하였다. 『내 목구멍에 걸려있는 뼈다귀를… 참새의 복수 계속 읽기
팔뚝이의 등불
팔뚝이의 등불 석존께서 탄생하신 시대보다 훨씬 이전의 일이다. 그런 시대에, 일월 정명덕여래(日月淨明德如來)라는 부처님이 계셨다. 이 부처님에게는 八천억의 대보살중(大菩薩衆)과 수많은 대성문중(大聲聞衆)이 따르고 있었다. 그리고 부처의 수명은 四만 二천겁, 보살의 수명도 또한 부처와 마찬가지로 四만 二천겁이었다. 또 이 부처의 나라에는 여인 · 지옥 · 아귀 · 축생 · 아수라는 것은 없고, 유리로 되어 있는 땅은 손바닥처럼 평평하였으며,… 팔뚝이의 등불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