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위비구의 자비심 『옛날 어떤 스님이 행걸을 나갔다가 구슬 꿰는 사람의 집 앞에 이르렀다. 마침 그 구슬 꿰는 사람은 임금님의 명령에 따라 구슬을 뚫고 있었는데 스님이 들어가자 밥을 주고자 안으로 들어갔다. 스님이 입은 가사가 붉은색이라 그것이 구슬에 반사되니 마치 구슬이 붉은 고기덩이 같이 광채를 발했다. 옆에서 모이를 주워 먹던 거위가 그것을 보고 고기인 줄 알고 그만… 거위비구의 자비심 계속 읽기
[카테고리:] 불교설화
육방예경의 교훈
육방예경의 교훈 부처님이 왕사성 죽림정사에 계실 때 성안에 부유한 거사의 아들 싱가알로바아다가 매일 아침 성밖 개울에 나아가 옷을 벗고 머리를 감고 동서남북상하 6방을 향해 예배하고 있었다. 하루는 부처님이 탁발하러 나갔다가 보고, 「 친구여, 그대는 무엇 때문에 아침부터 그렇게 절을 하고 있는가?」 「저의 아버지가 임종시 이렇게 유언하셨기 때문입니다.」 「성자의 율에는 그러한 의미 없는 예배는 없다.」 「그러면… 육방예경의 교훈 계속 읽기
묘법 연화유
묘법 연화유 묘법(妙法)은 마음이요 곧 불법이다. 불법은 깊고 또 묘하고 맑고 또 평화로워 그 모양을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 몸은 5안(眼)으로도 능히 볼 수 없고 4변(四辯)으로도 능히 말할 수 없다. 크다고 하고자 하나 어느 구석진 곳에라도 들어가지 못하는 일이 없고 작다고 하고자 하나 어느 큰 것이라도 감싸지 못함이 없다. 있다고 이르고자 하나 그 한결같은… 묘법 연화유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