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일미 인간은 평등하다. 신 앞의 평등이 아니라 성평등 무차별이다. 그런데도 재래 인도에서는 바라문(僧侶), 찰제리(王族), 폐사(平民), 수드라(賤民)를 나누어 바라문은 찰제리 이하를, 찰제리는 폐사 이하를, 폐사는 수드라를 각각 짐승 부리듯 하여 수드라인 노예는 마침내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고 일만 하다 죽어 갔다. 이 같은 사상은 우리나라에도 없지 않았으니, 이조의 4성(士農工商)과 7 천 계급이 그것이다. 그러나 부처님은 일체… 해수일미 계속 읽기
[카테고리:] 불교설화
참사랑은 성성이와 같다
참사랑은 성성이와 같다 『어느 때, 한 브라만이 깊은 숲 속에 들어가 앉아 있는데 수달 한 마리가 찾아 왔다. 「수달아, 너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려하느냐?」 「브라만이여, 원래 나는 이 곳에서 살았습니다. 그러나 이젠, 이 곳이 말라서 본래의 깨끗한 물은 간 곳이 없고 고기와 연꽃이 모두 없어졌으니, 나는 이 곳을 버리고 다른 곳으로 떠나 하수가 있는 곳으로… 참사랑은 성성이와 같다 계속 읽기
인명의 장단은 중생의 업연을 따른다
인명의 장단은 중생의 업연을 따른다 인간의 수명은 인간이 스스로 지어 늘이고 줄인다. 옛날 견고년(堅固年)이란 왕이 세상에 계실 때는, 정의로써 나라를 다스리고 정법을 바탕으로 옳은 정치를 하고 여러 가지 선업을 쌓아 금륜(金輪), 백상(白象),감마(紺馬), 신주(神珠), 옥녀(玉女) 거사(居士), 주마(主馬)의 7보를 갖추어 전륜성 왕위를 지키고 있었으므로 인간의 수명은 한이 없이 많았다. 그런데 그 견고왕의 7대손이 왕위에 오르면서부터 정법으로 나라를… 인명의 장단은 중생의 업연을 따른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