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쥐와 검정쥐의 비유 불타의 입장에서 볼 때 인생은 고도 낙도 아니다. 이 세계와 인생, 이 모든 것은 오직 마음이 변현한 것이므로 마음이 괴로우면 이 세계가 괴롭고 마음이 즐거우면 이 세계가 즐거운 것이 마치 푸른 안경을 끼고 보면 푸른 세계로 보이고 붉은 안경을 끼고 보면 붉은 세계로 보이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처님을 빈두설경(賓頭說經)에서 다음과 같은… 흰쥐와 검정쥐의 비유 계속 읽기
[카테고리:] 불교설화
수레바퀴의 철학
수레바퀴의 철학 미란(彌蘭)은 서기전 2세기 중엽 희랍 식민지인 인도 영내 카이불왕으로 북인도 샤아가라성에 즉위한 왕이다. 당시 그 영토는 서북인도에 걸쳐 비상한 세력을 가지고 있었다. 나선(那先)은 중인도 사람으로 북인도 샤아가라성에 와서 불교를 전번한 고승이다. 미란은 특별히 불교는 믿지 않았으나 불교에 깊은 관심이 있었으므로 나선스님이 그 성에 들어온다는 말을 듣고 친히 찾아가 불교교리에 관한 여러 가지 문답을… 수레바퀴의 철학 계속 읽기
외로운 길손
외로운 길손 「인간은 천애의 고아」라는 말이 있다. 나면서부터 홀로 왔다 홀로 가는 까닭이다. 권속처자가 삼죽(森竹)처럼 두르고 금은옥백이 노적봉처럼 쌓였을지라도 죽음에 임하여 동행하는 자 그 누구도 없다. 『옛날 어떤 장자가 네 부인을 거느리고 살았다. 첫째 부인은 얼굴이 잘못 생겨 첫날밤에 소박하고, 둘째 부인은 보통 생겼으나 1, 2년 데리고 살다보니 권태증이 나 떼어놓고, 셋째부인을 얻어 사는데 별로… 외로운 길손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