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상스님─얼마나 지혜로운가를 보려면

얼마나 지혜로운가를 보려면 -법상스님- 오늘 낮에 한 노보살님과 대화를 나누었다. 자식들 키워봐야 아무 소용 없다고 하시며 한풀이를 늘어 놓으셨다. 들어보니, 자식들이 매달 꼬박꼬박 찾아오지도 않고, 자주 전화연락도 하지 않고, 용돈도 남들에 비해 조금 밖에 안 주고, 이래저래 화만 난다는 것이었다. 어제는 또 다른 한 중년의 부부를 만났는데, 그분들은 자식이 중학교 때까지는 성적이 곧잘 나왔는데, 막상… 법상스님─얼마나 지혜로운가를 보려면 계속 읽기

법상스님─억울할 때

●억울할 때/ 법상스님 ● 억울함을 당해서 밝히려고하지 말라. 억울함을 밝히면 원망하는 마음을 돕게 되나니, 그래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되 “억울함을 당하는 것으로 수행하는 문을 삼아라” 하셨느니라. 억울함을 당한다는 것은 크게 억울한 마음 때문에 생기는 원망심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살아가며 수많은 작고 미세한 원망심, 손해본다는 생각, 피해의식, 억울함… 이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마음은 우리의 생활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법상스님─억울할 때 계속 읽기

법상스님─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 -법상스님- 시린 새벽, 예불을 올리고 좌선을 합니다. 많은 인원은 아니지만 매일 새벽 이렇게 이 작은 도량에서는 새벽 시간에 잠시 앉아 이렇게 ‘그저 있는’ 시간을 가집니다. 무엇을 하거나, 무엇을 바라거나 얻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이 순간 이 모습 그대로 이렇게 존재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지요. 그 순간 우리 모두는 그저 그렇게… 법상스님─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