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비단과 낡은 베옷 옛날 한 도적이 부잣집에 들어가 비단을 훔쳐 그것으로 낡은 베옷과 갖가지 재물을 샀다. 그래서 지혜로운 사람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세상의 어리석은 사람들도 그와 같다. 믿는 마음이 있어 부처님의 법안에 들어가 선한 법과 온갖 공덕을 닦다가 이익을 탐하여 청정한 계율과 온갖 공덕을 부수어 세상의 웃음거리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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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유경 22. 물에 젖은 나무로 숯을 만든 사람
22. 물에 젖은 나무로 숯을 만든 사람 옛날 어떤 장자의 아들이 있었다. 그는 바다에 들어가 여러 해 동안 물에 잠겨 있던 나무를 건져내어 수레에 싣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는 다시 그것을 시장에 내다 팔려고 하였다. 그러나 값이 비쌌기 때문에 얼른 사는 사람이 없었다. 여러 날이 지났으나 팔지 못하여 마음은 괴롭고 몸도 피로하였다. 옆 사람이 숯을 파는데… 백유경 22. 물에 젖은 나무로 숯을 만든 사람 계속 읽기
백유경 21. 외아들을 죽인 여자
21. 외아들을 죽인 여자 옛날 어떤 부인이 있었다. 그는 처음으로 아들을 낳고 다시 아들을 낳고자 다른 부인 에게 물었다. “누가 나로 하여금 다시 아들을 두게 하겠는가.” 어떤 노파가 말하였다. “내가 능히 아들을 얻게 해 줄 터이니 하늘에 제사하라.” 부인은 물었다. “그 제사에는 어떤 물건을 써야 합니까.” 노파는 말하였다. “너의 아들을 죽여 그 피로 하늘에 제사하면… 백유경 21. 외아들을 죽인 여자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