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는 다니야가 말했다. “나는 이미 밥도 지었고 우유도 짜 놓았습니다. 나는 마히 강변에서 처자와 살고 있습니다. 내 움막은 지붕이 덮이고 방에는 불이 켜졌습니다. 그러니 신이여, 비를 뿌리려거든 비를 뿌리소서.” 부처님은 말씀하셨다. “나는 성내지 않고 마음이 두터운 미혹(迷惑)을 벗어버렸다. 마히 강변에서 하룻밤을 쉬리라. 내 움막*¹은 드러나고 탐욕의 불은 꺼져 버렸다. 그러니 신이여, 비를 뿌리려거든 비를 뿌리소서.”… 01. 비를 뿌리려거든 계속 읽기
[작성자:] buddha
가람
가람 伽藍 , sanghārāma sangharama – 1. 원래의 뜻은 승단(僧團)이 정주(定住)하는 원림(園林)으로, 한자 음역(漢音譯)은 승가람마(僧伽藍摩), 생략하여 가람(伽藍)이라 부른다. 인도에서는 비구의 주거인 승방(⇒ 비하라)이 있는 구역(승지[僧地])과 재가신앙(在家信仰)의 대상인 불탑을 중심으로 하는 구역(불지[佛地])의 복합된 구성을 말하며 B.C. 2세기경의 석굴사원 차이티야 당(堂)과 비하라 굴과의 합체에서 그 초기형태를 볼 수 있다. 파키스탄의 탁실라, 간다라 지방의 평지나 산정에 있는 쿠샨조… 가람 계속 읽기
가다연니자
가다연니자 迦多衍尼子, 산스크리트어 kātyāyanī의 음사, putra 자(子) — 기원 전후(혹은 BC 2세기)경에 활약한 인도의 불교학자. 확실한 생몰연대는 미상. 부파불교시대에 설일체유부(設一切有部) 소속이었다. 원래는 브라만 계급 출생이었으나 불교에 귀의해서 유명한 을 저술했다. 이 책은 설일체유부의 교리를 체계적으로 확립시킨 대표적인 논서로서 널리 연구되며, 많은 주석서도 만들어졌다. → 발지론(發智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