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관 假觀
천태종에서 관법(觀法)의 내용을 세 가지로 나눈 삼관(三觀) – 공관(空觀) ? 중관(中觀) ? 가관(假觀) 중의 하나. 모든 현상은 여러 인연의 일시적인 화합으로 존재한다는 주장, 즉 우주의 모든 존재는 공(空)한 것이어서 실재(實在)하는 것이 아니므로, 비록 모양을 갖추고 있는 것이라 해도 실체가 없는 임시적인 가(假)의 존재라는 것이다. <반야심경>에 견줄 경우, 가관은 ‘색불이공(色不異空)과 색즉시공(色卽是空)’ 부분과 같다고 할 수 있다.
→ 공관(空觀), 중관(中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