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대학원 학생입니다. 공부할 과제가 많아서 한동안 법회에 나가지 못했습 니다. 그랬더니 왠지 생활이 무기력해진듯하고 매사에 장애가 많은 것같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다시 절을 찾기 시작했는데 요즘은 매사에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제가 기복신앙으로 기우는 것은 아닌지요.
한마음선원 본원으로 갑니다… ^^ 大行) 그것을 기복이라고 한다면 사는 게 전부 기복이 되겠네요. 내가 내 발로 가고 싶어서 절을 찾은 게 왜 기복입니까. 그게 다 당당한 자기 자성의 발현 입니다. 바깥 대상에다 대고 이렇게 해주십사, 저렇게 해 주십사 빌지 말라는 것이고 타력이나 타의에서 해답을 구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지 자기 자성자리 에서 일어나 스스로 행동하는 것은 그냥 그대로 법인 것입니다. 수행자는 다만 스스로 집착하는 바를 지켜 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