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상(出山像)을 찬탄함 출산상(出山像)을 찬탄함 설산(雪山)에서 6년 동안 굶주림을 참다가 산을 달려나옴은 큰 일 하기 위해서였는데 도를 이루어 법륜을 굴린다고 부질없이 말했다가 그 말이 천하에 퍼져 입의 허물 이루었다 사람마다 코는 우뚝하고 두 눈은 가로 찢어졌는데 무슨 일로 주리고 떨려고 설산으로 갔던가 한 번 샛별 보고 도를 깨쳤다 말한 뒤로는 그때부터 그 자손들 깜깜하게 눈 멀었네 懶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