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을 읽고 마적의 해를 면한 장수성
또 명나라 항성에 사는 장수성(張守誠)도 늘 금강경을 독송하였는데 외출할 때는 반드시 경을 가슴속에 넣고 다녔다.
그런데 승정 임오년, 수반북(隨伴北=명지)으로 물건을 사러 가다가 도중에 마적을 만났다.
수성이 몸을 피하려 하자 마적이 활을 빼서 쏘았다. 수성이 넘어져 쓰러졌다.
일어나보니 물건은 모두 도적이 가져갔으나 화살터 가습에 넣은 금강경 책표지에 명중하여 다행히 인명에는 피해가 없었다.
<金剛經靈驗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