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은 읽고 혹은 강설한 연화원불자들 혹은 읽고 혹은 강설한 연화원불자들 송경(松京)의 낙타교(駱駝橋) 동쪽 마을에 연화원(蓮花院)이라는 절이 있었는데, 성남리(城南里) 청신사들이 법화사(法華社)를 조직하고, 다달이 6재일에 여기 모여서범화경을 혹은 읽고 혹은 설하였다. 그것은 뜻이 미묘한 법화경에 의지하는 소이(昕以)였으므로 정토에 회향하는 사람이 많았다. 이 연화사(蓮花寺)는 보암사와 서로 낫고 못함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