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사공덕으로 죽었다 살아난 혜성스님
수(隨)나라 때 형주(荊州) 땅에 혜성(慧成)이란 스님이 있었다.
풍양(豊壤) 단씨(段氏)인데, 법화경에 통달하여 3년 동안 대선사(大禪師) 보기를 염하면서 법화삼매(法華三味)에 드니, 온갖 마(魔)와 오든 귀신이 다 침범하지 못하였다.
혜성스님은 그 뒤 지강 땅에 가서 선혜사(禪慧寺)라는 절을 세우는데. 6월이 되어 하룻밤 갑자기 기절했다가 얼마 만에 소생하여
『사자(使者)를 따라 염라대장에게 가니,10대왕이 늘어서 있다가 나를 보자
「이 분은 공덕을 마치지 못했다.」
하고 사자를 꾸짖고 얼어나서 절을 하고,
「스님을 도로 돌려보내라」
고 하여 소생 하였소.』했다.
혜성스님은 또 유상을사가 밤중에 몸에 서이 잡아 땅에 던지는 것을 보고,
「밤에 찾아온 단월(檀越)을 차가운 땅에 버리다니. 불쌍하지 아니하오? 」
하여 유상율사가 크게 부끄러워 깊이 참회하고 영원히 계율을 굳게 지키기를 결심했다고 한다.
<弘贊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