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천송반야경 31. 반야바라밀을 수지하는 복덕

팔천송반야경 31. 반야바라밀을 수지하는 복덕

제석천이여, 여래, 아라한, 정등각자가 현존할 때에도, 또는 열반에 든 뒤에도 보살대사들은 이 반야바라밀만을 학습해야 한다.

만약 어떤 사람이 여래, 아라한, 정등각자가 열반에 들었을 때, 여래를 공양하기 위하여, 여래의 유골을 거두어 일곱 가지 보석으로 된 탑을 천만 개나 세워서 천화(天花), 천훈향(天薰香), 천향, 천화환, 천도향, 천말향, 천보, 천일산, 천기, 천령, 천삼각기 등으로

그 주위를 등명, 화환으로, 또 여러 가지의 공양구로서 예배하고, 합장하고, 존경하고, 공양하고, 공경한다면, 그대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 사람이 이것으로 인해 얻는 복덕은 얼마나 많겠는가?”

제석천이 대답하였다.

“세존이시여, 매우 많습니다.”

그러자, 부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제석천이여, 그러나 어떤 사람이 만약 이 반야바라밀을 순수한 마음으로 신봉하고, 공부하면서, 깨달음을 얻겠다는 결심으로, 항상 이 반야바라밀을 청문하고, 신수하고, 수지하고, 독송하고, 사유하고, 선포하고, 연설하고, 해설하고, 암송한다면, 그는 그보다 더 많은 복덕을 얻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도 그 뜻을 상세히 풀어 보여서 밝히고, 마음으로 깊이 생각하고, 또 탁월한 지혜로써 이 반야바라밀의 가르침을 깊이 검토한다면, 그는 더 많은 복덕을 얻게 될 것이다.

그리고 또, 경전을 제작 출판하고, 그것을 소중하게 지니고 받들어서, 그것으로 인해 정법이 이 세상에 오래도록 머물 수 있게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부처의 출현과 그의 정법이 단절되지 않게 항상 노력하는 자이므로 보다 더 많은 복덕과 이익을 얻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반야바라밀을 예배하고, 합장하고, 존경하고, 공양하고, 존중하고, 공경해야 한다.

만약 누가 꽃과 훈향과 향으로 화환과 도향과 말향으로, 보와 일산과 기와 령과 삼각기로서

또 그 주위를 등명과 화환으로 또 여러 가지의 공양구로서 공양하며, 이 사바세계를 가득 채울 정도의 수많은 불탑을 건립한다면, 그가 받는 공덕을 매우 많을 것이다.

그리고 여래의 사리를 일곱 가지 보물로 만든 탑속에 가득 채우는 일과 그것을 각자 나누어서 모든 곳에 여래의 사리탑을 건립한다면 그가 받는 공덕은 매우 많은 것이다.

그리고 자기의 목숨이 다할 때까지 그 탑을 천화와 천훈향 천향등으로 공양하고, 존중하고, 공경한다면 그대는 그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러한 사람들은 이 인연으로 얼마나 많은 복덕을 쌓은 것이 되겠는가?”

제석천이 대답했다.
“세존이시여, 매우 많습니다. 수가타여, 그것은 정말 매우 많습니다.”

그러자, 부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그러나 만약 어떤 사람이 반야바라밀을 순수한 믿음으로 받들고 공부하면서 자기 마음을 청정하게 하고,

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겠다는 발심과 서원으로 항상 반야바라밀의 가르침을 청문하고, 신수하고, 수지하고, 독송하고, 사유하고, 선포하고, 연설하고, 해설하고, 암송한다면, 그는 앞에서 말한 온갖 중생들이 짓는 불탑건립의 복덕보다 더 많은 복덕을 얻게 될 것이다.”

그때, 신들의 왕인 제석천은 부처님에게 이렇게 말한다.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그렇습니다. 수가타여, 왜냐하면, 이 반야바라밀을 예배하고, 합장하고, 공양하고, 존중하고, 공경하는 바로 그 사람이야 말로 모든 곳에서 부처님의 지혜를 빠짐없이 깨닫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부처님과 바가 반을 항상 궁극적이고 본래적인 의미에서 예배하고 합장하고 공양하고, 존중하고, 공경하고, 있음을 저는 압니다.

세존이시여, 갠지스강 가의 모래와 같은 수많은 삼천대천 세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삼천대천세계에 거주하는 일체중생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의 모든 개인들이 여래 사리를 나누어서 칠보로 만든 탑을 각각 하나씩 건립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것을 무한히 확대시키며, 일겁 또는 일겁 이상의 긴 시간에 걸쳐서 모든 악기와 노래와 춤과 발로서 또 모든 아름다운 꽃으로 공양하고 존중하고, 공경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매우 많은 복덕을 지은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만약 어떤 사람이 반야바라밀의 가르침을 순수한 믿음으로 받들고, 공부하면서 자기 마음을 청정하게 하고

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겠다는 발심과 서원으로 항상 반야바라밀의 가르침을 청문하고, 신수하고, 수지하고, 독송하고, 사유하고, 선포하고, 연설하고, 해설하고, 암송함다면, 그는 앞에서 말한 온갖 중생들이 짓는불탑건립의 복덕보다 더 많은 복덕을 얻게 될 것입니다.

팔천송반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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