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다섯번째 7일 기도문

거룩하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유명세계 교주이신 지장보살님께 귀의합니다. 저희들은 오늘 ○○○ 영가의 다섯 번째 7일 기도일을 맞아 부처님 전에 간절히 기도 발원하옵니다. 자비하신 부처님, 저희 곁을 떠난 ○○○ 영가는 저승의 업경대 앞에서 생전의 죄업을 낱낱이 드러내며 다음 생을 준비하고 있을 것입니다.
사바세계 중생 중에서 그 누가 생전에 아무 잘못도 저지르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알게 모르게 지은 모든 허물을 부끄러워 하며 부처님께 의지하오니 외면하지 마시고 보살펴 주옵소서.
거룩하신 부처님. 생전의 모든 죄업이 업경대에 낱낱이 드러나듯이, 저희 마음속 지극한 정성과 기원은 부처님 전에 추호도 숨김없이 드러날 것입니다. ○○○ 영가의 선한 뜻과 작은 선업이라도 크게 보아 주시고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명도의 고통에서 구원하여 주옵소서.
○○○ 영가시여, 슬픔 속에서도 시간은 흘러 벌써 다섯 번째 7일을 맞았습니다.기억은 더욱 또렷하고, 아쉬움은 자꾸만 더하지만 세월은 무심하게 흘러갑니다. ○○○ 영가시여, 영가께서는 지금 어디계십니까.
저희의 기도를 들으십니까. 오늘 이 자리, 공양과 기도의 자리에 함께 하고 계십니까.
영가의 본래 모습으로 저희 기도에 응하소서. 그리하여 저희와 함께 부처님의 자비를 구하소서.
자비하신 부처님, 저희는 지장보살님의 큰 서원을 본받아 모든 생명들의 큰 행복과 ○○○ 영가의 왕생극락을 기원하오니 부처님의 자비로 가피하여 주옵소서.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다섯 번째 7일에는 지장보살의 화신이라고 하는 염라(閻羅)대왕전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곳에는 '업경대'라는 거울이 있어서 삼세의 죄업이 그 속에 나타나는데, 염라대왕은 그 행적을 가리키며 망자를 심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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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49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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