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깨달음으로 생사 윤회를 벗어나 해탈을 이루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중생을 지혜의 길로 이끄시는 문수보살님께 귀의합니다. 저희들은 오늘 ○○○ 영가의 세 번째 7일 기도일을 맞아 부처님 전에 간절히 기도 발원하옵니다.
자비하신 부처님, 이승을 떠나 명도를 방황하는 ○○○ 영가가 괴로운 악도에 떨어지지 않도록 자비와 구원의 위신력으로 섭수하여 주옵소서. 전도몽상된 헛된 소견을 반야의 칼로 끊으시고 해탈의 길로 이끌어 주옵소서. 명도의 험난한 길에서 모든 부처님이○○○ 영가의 피난처가 되어 주옵소서.
○○○ 영가시여, 삶과 해탈은 오직 한 마음이요, 한 마음이 만물의 근원이라고 부처님께서 가르쳐 주셨습니다. 영가시여, 지금 계신 그 자리는 어떤 경계입니까. 부처님의 가르침을 깨닫고 계십니까.
저희의 간절한 기도와 발언을 들으시고 왕생극락하옵소서.
과거ㆍ현재ㆍ미래의 모든 부처님이 생사를 초월하여 열반을 증득하셨듯이, ○○○ 영가도 부처님의 미묘한 가피력에 힘입어 번뇌를 여의고 해탈을 얻으시옵소서. 그리하여 지혜의 화신 문수보살을 본받아 이 땅에 다시 오는 대승보살을 이루게 하소서.
자비하신 부처님, 저희들의 기도와 발원이 ○○○ 영가에게 온전히 회향되어 ○○○ 영가가 잘못된 길에 빠지지 않고 부처님의 인도를 받아 부처님의 영원한 안락국토에 이르게 하옵소서.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세 번째 7일은 송제(宋帝) 대왕전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 왕은 문수보살의 화신이라고 합니다. 큰 죄업을 지은 사람은 여기에서 명도의 길이 얼마나 험난한가를 뼈저리게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