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엄경 #52/64

능엄경… 52

변하여 윤회하고 의탁하여 바뀌므로, 촉과 합하여
八만 四 천의 새롭게 생긴 것과 묵은 생각을 어지럽게
이루니라. 그러므로, 변화하는 갈남이 변하여 허물을
벗거나 날아다니는 것으로 가득차게 되었나니라.
걸림이 있는 형태로 윤회하는 것이므로, 나타나려는
것이 합하여 八만 四천의 생각을 다투어 일어키므로
빛깔이 있는 갈남이 변화하여 길하거나 흉한 것의
정명(精明)을 이루노라.

없어지고 흩어져 윤회하는 변화로 어두움과 합하여
八만 四천의 그늘지고 감추어진 생각을 불러 나타내며,
빛깔 없는 갈남이 변하여 공중에 흩어지거나 가라앉아
없어지는 것으로 가득차게 되었느니라.
형상이 없는 것으로 윤회하는 그림자 같은 것르로
기억하는 것과 합하여 八만 四천의 숨겨진 생각을 이루며,
생각이 있는 갈남이 흘러 변하여 귀신이나 정령같은
종류로 가득차게 되었느니라.

우둔으로 윤회하여 어리석게 변하므로 미련과 합하여
八만 四천의 마르고 딱딱한 생각이 일어나며,
생각이 없는 갈남이 흘러 변하여 정신이 흙이나 나무나
쇠붙이나 돌이 된 것처럼 굳게 되었느니라.
기다림으로 윤회하는 거짓으로 더러움과 합하여
八만 四천의 의지하는 생각을 이루며, 색이나 생각이
없으나 색이 있는 갈남이 변하여
색으로 가득차게 되었느니라.

서로 끌어들여 윤회하는 것으로 주문과 합하여
八만 四천 부름들이 생각을 어지럽게 이루며,
빛과 생각이 있는 색이 없는 갈남이 변하여
주저(呪詛)와 염생(厭生)으로 가득차게 되었느니라.
허망과 합하여 윤회하는 것으로 또 다른 것과 합하여
八만 四천의 돌아 움직이는 생각을 이루어 어지럽게
되므로 생각이 없으나 생각이 갖는 갈남이 변하여
나나니 등과 같이 다른 것으로 이루어 지게 되었느니라.

원수로 해치며 윤회하는 것으로 괴이와 합하여
八만 四천의 부모를 잡아먹는 생각을 이루어 어지러
우므로 생각이 없는 것은 아니나 생각이 없는 듯한
갈남이 변하니 마치, 올빼미 등은 흙덩이를
품어 새끼를 쪼개며, 파경조(破鏡鳥)가 독이 있는
나무의 열매를 품어 새끼를 만드는 것과 같으며,
세끼가 자라면 부모가 잡혀
먹히는 종류로 가득차게 되었느니라.
이와 같은 것을 중생의 열두종류라 이름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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