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신통을 금하다

부처님이 나란다성 바바리암라 동산에 계실 때였다. 하루는 견고(堅固)라고 하는 남신도 한 사람이 부처님을 찾아왔다. “부처님, 이토록 번화하고 잘 살고 있는 나란다 사람들이 부처님을 공경하며 믿고 있습니다. 원컨대 부처님께서는 어떤 비구로 하여금 신통 변화를 나타내 보이게 해주십시오. 그러면 이 성 안에 사는 사람들이 더욱 부처님의 법을 믿고 공경할 것입니다” “나는 비구들에게 여러 사람이 보는 앞에서 신통… 04. 신통을 금하다 계속 읽기

03. 고행과 바른 수행

부처님이 녹야원(鹿野苑)에 계실 때였다. 발가숭이 이교도(裸形外道) 카샤파가 부처님을 찾아와 이렇게 말했다. “부처님, 당신은 온갖 고행을 싫어하고 고행자를 비방한다는데 그것이 사실입니까?” 부처님은 말씀하셨다. “카샤파, 그것은 내 뜻이 아니오. 또 내 말을 바르게 전한 것도 아니오. 나는 천안(天眼)으로써 고행자가 죽은 후 지옥에 떨어지는 것을 보고 천상에 태어나는 것도 봅니다. 이와 같이 고행자 중에는 지옥에 떨어지기도 하고 천상에… 03. 고행과 바른 수행 계속 읽기

02. 계정혜를 닦아라

부처님은 아난다와 함께 콜리성 북쪽의 한 나무 아래 머무르시며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들은 청정한 계율을 지니고 선정(禪定)을 닦으며 지혜를 구하여라. 청정한 계율을 지니는 사람은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따르지 아니하고, 선정을 닦는 사람은 마음이 산란하지 않게 되며, 지혜를 구하는 이는 애욕에 매이지 않으므로 하는 일에 걸림이 없다. 계, 정, 혜가 있으면 덕이 크고 명예가 널리 퍼지리라.… 02. 계정혜를 닦아라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