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산의 동자들 송나라 지도(至道, 995-997)년간에 오대산 진용원(眞容院)의 도해(道海) 스님이 백승회(百僧會)를 베풀고 여름 석 달 동안 화엄경을 읽기로 하였다. 사월 초파일에 목물을 마련하는데, 홑이불과 수건을 정결히 하고 차와 과일을 깨끗하게 준비하고 노덕스님들을 청하여 먼저 목욕하게 하였다. 스님들이 옷을 벗다가 문득 물 끼얹는 소리를 들었다. 수좌 한사람이 들어가 보니, 여러 동자들이 몸을 씻고 있는데 살결이 옥과 같았다.… 목욕산의 동자들 계속 읽기
부정한 손으로 경을 만지지 말라
부정한 손으로 경을 만지지 말라 송나라 원우(元祐=108-1093)때에 촉군의 지초(智超) 법사는 30년 동안 화엄경을 읽었다. 하루는 얼굴이 청수한 동자가 손을들어 읍하는 것을 보았다. 「어디서 오는가 ?」 「오대산에서 옵니다.」 「무슨 일로 이렇게 멀리 왔는가? 」 「드릴 말씀이 있어 왔습니다. 」 「말하라.」 「스님이 독경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한 가지 잘못된 것은 뒤를 보고 씻을 적에 더러운 물이 손등을… 부정한 손으로 경을 만지지 말라 계속 읽기
초왕이 보문품을 읽으니 항쇄족쇄가 풀리다
초왕이 보문품을 읽으니 항쇄족쇄가 풀리다 진(晉)나라의 장창(張暢)이 초왕(楚王)이 되었는데, 그는 장사왕(長史王)과 함께 어떤 일로 하여 정위(廷尉)에 체포되었다. 장창은 일찍부터 정법을 믿고 있었는데, 체포되자 곧 발심하여 법화경 보문품을 1천 번 독송하여 죄를 면하기를 바랐다. 마음에 생각하여 입으로 하는 말이 지극해서 항쇄족쇄가 저절로 끊어지고 부서져서 두 사람은 다 처벌을 면했다. 개호(蓋護)는 산양(山陽) 사람으로 옥에 갇혀 죽게 되었는데,… 초왕이 보문품을 읽으니 항쇄족쇄가 풀리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