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찬대사의 입탈 3조 승찬대사는 2조 혜가(慧可)의 제자이다. 어려서부터 불치병이 들어 고통하고 있다가 2조 혜가대사가 인도의 달마대사로부터 팔을 끊어 바치고 도를 얻었다는 말을 듣고 찾아갔다. 2조가 물었다. 「어디서 무엇하러 왔는고?」 「숙세의 죄업으로 불치병(不治病)에 걸려있습니다. 법으로써 이 목숨을 구해주시옵소서.」 「그래, 그렇다면 그 죄업을 이리 가져오너라. 그리하면 내가 그대의 죄업을 손멸시켜 주리라.」 3조가 이 말을 듣고 죄를 찾기… 승찬대사의 입탈 계속 읽기
방거사 가족 뜻따라 가다
방거사 가족 뜻따라 가다 거사 하면 인도의 유마거사, 한국의 부설거사 하듯 중국에서는 방거사를 친다. 방거사는 은봉화상과 같은 시대 사람으로 청원(淸原)문하의 석두(石頭)화상과 남악(南嶽)문하의 마조(馬祖)대사의 양문하에서 도를 깨달은 사람이다. 노방거사가 석두희천(石頭希遷)을 찾아가니 물을 길고 나무를 옮기다가 먼 산을 바라보며 물었다. 「어떤 것이 신통인가 ? 일용사무별(日用事無別) 유오자우해(唯吾自偶諧) 두두비취사(頭頭非取捨) 처저물장괴(處處勿張乖) 주자수위도(朱紫諒謂道) 구산절점애(丘山經點埃) 신통병묘용(神通逡妙用) 운수급반시(運水及搬柴) 라 하였다. 「날마다 분별없이 자기… 방거사 가족 뜻따라 가다 계속 읽기
보화존자 요령을 흔들며 가다
보화존자 요령을 흔들며 가다 보화존자는 세칭 허무승(虛無憎)의 비조(鼻視)다. 마조의 범을 이은 반산 보적(寶情) 선사의 제자로 크게 깨달은 도인이다. 당시 사람들은 보화를 평하기를 「머리는 있어도 꼬러가 없고, 처음은 있어도 끝이 없는 사람이다.」 하였다. 평생을 세상에 두목을 나타내지 않고 갖가지 도화(道話)를 남겨놓은 것으로 보면 당나라 때의 신승(神憎)임이 틀림없다. 임제스님이 전북 진주땅에 계실 때 보화는 극부(克符)라는 동학과 함께… 보화존자 요령을 흔들며 가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