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가 장사를 지내다 당나라 때 여등관이라 하는 여자가 있었다. 일찍부터 불법을 익혀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면서 불법을 폈는데 항상 금강경을 외우고 걸식으로 연명하였다. 며칠이 지나도 그를 볼 수 없어 마을 사람들이 이상히 여겨 그의 거처에 가보니 까치 수백 마리가 모였는데 그 가운데 여등관이 금강경을 가슴에 앉고 바위에 의지하여 죽어 있었다. 여러 사람들이 이 소식을 듣고 모이니… 까치가 장사를 지내다 계속 읽기
스승을 제도한 상좌
스승을 제도한 상좌 임진왜란 때 동래 병어사에 명학이란 스님이 있었다. 이 스님은 원래 욕심이 많아 신도들의 재물을 탐내어 수도보다는 재물을 모으는 데만 눈이 어두웠다. 어느 날 학스님이 지금의 화정, 당시 조선병사들이 진을 치고 있던 소산 앞을 지나다가 조그만 초가집에 서기가 들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스님이 옷깃을 여미고 그 집에 들어서니 옥동자가 우렁찬 울음소리를 내며 태어나는… 스승을 제도한 상좌 계속 읽기
보은의 일우탑
보은의 일우탑 지금으로부터 약 4백년전. 이 땅에 침입한 왜구들은 많은 절에 불을 지르고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노략질해갔다. 왜구의 불길은 의상대사가 화엄대학교를 열었던 계룡산의 천년고찰 갑사에까지 옮겨져 천여칸의 화엄대찰이 일시에 잿더미로 화했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이 평정된 후 뿔뿔이 흩어졌던 스님들은 폐허가 된 절을 찾아 다시 모여들기 시작했다. 『여보게, 학인들이 이렇게 찾아드니 아무래도 중창 불사를 시작해야 할 것… 보은의 일우탑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