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풍이 배를 뒤엎어도 신라 때 보개라는 한 여인이 서울(경주) 우금방에서 살고 있었는데 장춘이라는 아들이 있었다. 그 아들이 장삿배를 따라 바다로 나가서 돌아올 때가 되었으나 소식이 묘연하여 어머니는 아침 저녁으로 근심 걱정하다 몸까지 몹시 쇠약해졌다. 그러다가 다행히, 관세음보살의 신통한 힘에 의하여 설혹 폭풍이 불어 그 배가 표류하여 사람 잡아 먹는 휴악 무도한 나찰귀의 나라에 떨어질지라도 관세음보살의… 묘법연화경 법화경 영험록 ‘푹풍이 배를 뒤엎어도’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