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은 육체를 나로 삼는 데서

금강경에서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의 사상을 중시 하는 것은 이것만 떨어지면(마음)이 드러나게 되고 (참나)를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여기서 (아상)이라 함은 내가 항상 말하는 육체를 (나)라 하고 생각을 (나)라고하는 (가아)를 말합니다. 이 (가아)인 (아상)이 있기 때문에 인상, 중생상, 수자상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여기서 (나)를 다시 한 번 더 되풀이해서 사상과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이 무엇인가. 발심이 무엇인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상은 육체를 나로 삼는 데서 계속 읽기

무엇이 인간이냐

무엇이 사람이냐? 어디서 왔으며 잠깐 허덕이다가 어디로 가야 하는가? 누가 이렇게 만들 수 있었는가? 그렇지 않으면 저절로 생긴 것인가? 인생 문제는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점점 몰라만 간다. 이 산승이 30년 전 충북 속리산 법주사의 작은 암자에 있을 때 일이다. 점심을 끝내자 왔다가 학계에 종사하는 명함을 내어놓은 40여 명 탐방객들은 점심을 끝내자 한시간쯤 틈이 있으니 불교를 들었으면… 무엇이 인간이냐 계속 읽기

사랑하는 그 마음

사랑이라고 하는 것은 점령이다. 남의 생명의 자유라는 것은 손끝만큼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사랑이다. 사랑은 곧 도둑이다. 세속의 사랑은 어디까지 자기본위, 자기중심이다. 남녀간의 사랑도 마찬가지다. 남자가 장가가는 것도 자기 욕심 채우려는 것이지, 처녀 욕심 채워주려고 가는 것은 아니다. 그러니까 첫날 저녁부터 싸우고 일평생을 싸운다. 서로 제 욕심만 채우려고 하니 아이들 여러 명 낳고 살아봐도 개성이… 사랑하는 그 마음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