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불자들이 일상 생활을 하면서 쉽게 할 수 있는 천도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방법은 ‘나무아미타불’을 외우는 일이다. 죽은 이가 무량한 수명과 무량한 빛의 부처님인 아미타불께 의지하여 극락왕생하기를 기원하는 것이다. 또 ‘지장보살’을 부르는 방법도 있다. “모든 중생을 남김없이 해탈시킨 다음 부처가 되겠다.”고 맹세한 지장보살의 원력(願力)에 의지하는 것이다. 실제로 지장보살은 염라대왕을 비롯한 명부의… 제4장 – 제2절 (1) 생활 속의 천도법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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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장 – 제1절 (3) 영가와 통하는 것은 마음과 마음
이제 재를 지내거나 독경, 염불하는 이의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영가를 천도할 때는 의식을 집전하는 스님이나 가족 할 것 없이 매우 조심할 점이 하나있다. 그것은 반드시 마음을 하나로 모아 천도를 하라는 것이다. 앞의 해인사 학승 이야기에서도 살펴보았듯이, 입으로만 염불을 하고 마음으로는 딴 생각을 품고 있으면 결코 천도가 되지 못한다. 한 스님은 요령을 흔들면서 <제경행상>이라는 책을… 제4장 – 제1절 (3) 영가와 통하는 것은 마음과 마음 계속 읽기
제4장 – 제1절 (2) 자력의 천도, 타력의 천도
해인사에서 실제로 있었던 이 이야기는 영가에 대한 몇 가지 중요한 사실을 우리에게 상기시키고 있다. 그것과 연결시켜 영가 천도에 대한 이야기들을 전개시켜 보자. 죽어서 육체를 이탈한 영(靈)은 업을 좇아 헤매게 되고, 자기의 업과 인연이 있는 곳에 이르면 걷잡을 수 없는 유혹에 빠지게 된다. 비단 개구리가 화려한 옷을 입고 풍악을 울리며 놀고 있는 청춘 남녀로 보인 것이나,… 제4장 – 제1절 (2) 자력의 천도, 타력의 천도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