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선업도경>에서는 불사음계를 잘 지키면 네 가지 공덕을 성취하게 된다고 하였다. ① 모든 본능의 감각기관을 잘 조절할 수 있다. ② 시끄러운 비난을 길이 여읜다. ③ 세상이 다 칭찬을 한다. ④ 정숙한 배우자를 얻게 된다. 이와는 반대로 <화엄경> 이지품(二地品)에서는, “사음의 죄를 범하면 삼악도(三惡道)에 떨어진다.”고 정의한 다음, “다시 사람으로 태어나더라도 정숙하지 못한 배우자를 만나거나 뜻에 맞지 않는 가족을… [오계이야기] 3. 불사음(不邪淫) – 불사음계를 범한 과보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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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계이야기] 3. 불사음(不邪淫) – 음행을 금한 까닭
그런데 부처님께서 음행을 금하도록 하신 데는 특히 중요한 몇 가지 뜻이 간직되어 있다. 첫째, 중생의 음행은 일어났다 꺼졌다 하는 모든 기멸심(起滅心)을 조장하고, 번뇌의 뿌리가 되어 해탈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모든 생사는 음행으로부터 비롯된다. 생사를 뛰어 넘어 해탈과 열반의 저 언덕에 이르려면 먼저 생사의 근원인 기멸심과 번뇌를 초월해야 하는데, 음행은 번뇌와 기멸심을 근원적으로 조장할 뿐이다. 이 때문에… [오계이야기] 3. 불사음(不邪淫) – 음행을 금한 까닭 계속 읽기
[오계이야기] 3. 불사음(不邪淫) – 불사음계란?
근본 5계 중 세 번째인 불사음계는 남녀의 순결과 삶의 청정을 강조한 계율이다. 비구 250계를 보면 거의 반은 남녀관계에 관한 것이고, 비구니 348계도 특히 남녀관계에 관한 규정이 많다. 곧 구족계의 과반수가 남녀의 정욕에 관한 계율이라는 사실 하나만 보더라도 이 음계(淫戒)의 비중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짐작할 수 잇다. 특히 재가계·보살계에서 세 번째 자리에 놓인 이 불사음계가 구족계에서는… [오계이야기] 3. 불사음(不邪淫) – 불사음계란? 계속 읽기